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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 20140211
    • Genre | Jazz
  • 밤하늘의 트럼펫

    Chihiro Yamazaki+ROUTE14band

    • Release | 20140211
    • Genre | Jazz
    Track List

    01 夜空のトランペット(밤하늘의 트럼펫 / ROUTE 14Band Ver.)

    02. Route 14 Bandのテーマ (Route 14 Band 테마)

    03. Rat     

    04. にんじん (당근)     

    05. 夏の終わり (여름의 끝)    

    06. Sign     

    07. B     

    08. カレイドスコープ (만화경)     

    09. Mr.Miz (feat. Depapepe, Miz)     

    10. オヤスミ (잘자요)     

    11. 夜空のトランペット (밤하늘의 트럼펫)

    12. シェルリ (세루리)     

    13. Toi Toi Toi

    Information

    재즈, 팝, 클래식, 락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일본의 팝 재즈 밴드, Chihiro Yamazaki+ROUTE14band(치히로 야마자키+루트 14밴드)의 앨범,

    [夜空のトランペット(밤하늘의 트럼펫)]

    Chihiro Yamazaki+ROUTE14band(치히로 야마자키+루트 14밴드)는 Satoshi Yamashita(Drums), Chihiro Yamazaki(Trumpet), Koji Yamamoto(Bass), Hana Takami(Keyboards), Shimon Tanaka(guitar) 5명으로 구성되어 재즈, 팝, 클래식, 락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일본의 팝 재즈 밴드이다. 2011년에 일본의 Sapporo Park Jazz Live Contest에서 결승 진출했고 Sumida Street Jazz Festival에 참가하였으며, 2012년에는 Sapporo Park Jazz Live Contest에서 우승을 하였다. 그리고 2013년 6월에 Montreal International Jazz Festival에 참여하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밴드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夜空のトランペット(밤하늘의 트럼펫)"으로, "지상에서 영원" (1953년작)의 주제곡인 "밤하늘의 트럼펫"을 니니 로소의 오리지널 버전과 ROUTE14band버전으로 2곡을 수록하였다. 또한 DEPAPEPE의 미우라 타쿠야(三浦拓也), HINOTAMA의 Miz를 게스트로 한 "Mr. Miz" 또한 이 앨범의 백미. 더욱 다채로워진 사운드로 오리지널 곡을 풍성하게 표현한 앨범이다.

    [夜空のトランペット(밤하늘의 트럼펫)] 앨범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이자 니니 로소의 명곡 "밤하늘의 트럼펫"을 연주한 두 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니니 로소의 버전을 그대로 연주한 10번 트랙 [夜空のトランペット(밤하늘의 트럼펫)]의 경우 밤보다는 새벽의 밤하늘과 닮아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서서히 동이 터오는 새벽 하늘처럼 고요하게 음이 퍼져 나간다. 반면 ROUTE 14Band 버전의 1번 트랙 [夜空のトランペット(밤하늘의 트럼펫)]는 별을 관찰하기에 딱 좋은 밤하늘과 닮아 있다. 까만 밤하늘에 펼쳐지는 은하수처럼 화려하면서도 경쾌하고 질주감이 있다. 무엇보다 트럼펫과 바이올린의 조화가 돋보이는 트랙, [ROUTE14bandのテ―マ (ROUTE14band 테마)]는 밴드의 테마곡답게 묵직한 베이스 소리로 시작 되는데 각 악기의 소리가 살아있지만 튀거나 거슬리지 않게 조화를 이룬다. 3번 트랙 [Rat]은 치히로 야마자키가 작곡한 곡으로 전자음으로 시작하며 눈길을 끄는데, 재즈보다는 팝의 느낌이 강한 곡이다. 쥐라는 타이틀처럼 뭔가 부산스럽지만 조심스럽게 돌아다니는 느낌의 박자감이 느껴진다. [にんじん(당근)]은 통통 튀는 건반 소리가 귀여운 곡으로 씩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행진곡 같은 구성이다. [夏の終わり(여름의 끝)]은 4번 트랙의 경쾌한 분위기가 쓸쓸한 분위기로 반전되는 곡으로, 여름의 끝이라는 타이틀처럼 무언가 끝날 때 느낄 법한 상실감이나 아쉬움과 닮아 있다. [Sign]은 도회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재지하면서도 경쾌하다. 조금 잔잔해지는가 싶으면 다시 질주하는, 쉴새 없이 몰아치는 음의 향연이 특징이다. [B]는 다른 곡들에 비해 차분하면서도 음이 비어 있는 느낌이 드는 곡으로, 곡은 짧지만 한 마디 한 마디의 호흡이 길다. [カレイドスコ―プ(만화경)]은 건반 소리 위로 기타, 드럼 등의 악기 소리가 점점 덧입혀지는 곡으로 트럼펫 소리 대신 기타 사운드가 리드하고 있다. 만화경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화려한 곡.[Mr.Miz]는 DEPAPEPE의 미우라 타쿠야, HINOTAMA의 Miz가 피쳐링한 곡으로, 반복 되는 구간에서 각 악기의 조화로움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이다. 음이 모여서 터지는 것 같은 유쾌함과 즐겁게 합주하고 있다는 느낌이 곡 자체에서 묻어난다. [オヤスミ(잘자요)]는 Good night에 해당되는 일본의 인사가 타이틀인 곡으로, 이름에 걸맞게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자장가처럼 포근하다. [シェルリ(세루리)]는 트럼펫 사운드가 들어감에도 건반과 드럼 소리가 리드하는, 밴드의 느낌이 묻어나는 곡이다. [Toi Toi Toi]는 행운, 성공을 빌며, 말에 맞춰 테이블이나 문을 3회 두드리는 독일의 주문과 같은 타이틀의 곡으로 누군가를 축복하는 것처럼 밝고 따스한 분위기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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