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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ease | 20141118
    • Genre | Classic
  • 9000km+

    Ji Park

    • Release | 20141118
    • Genre | Classic
    Track List

    01.Shara

    02.Gentle Wolf

    03.외딴섬

    04.추락욕구 I

    05.우물물 길러가는 어멈

    06.추락욕구II

    07.inconnu(신원미상)

    08.deuxieme etage(2층)

    09.9000Km

    10.호접몽

    11.고아들

    Information

    우리 내면에 숨겨진 감성을 꺼내도록 인도하는 내면으로의 무한한 여정의 사운드!!!, 첼로의 깊은 음으로 9000Km 멀리 어딘가에서 날아온 지박(Ji Park)의 첫 번째 정규앨범 「9000km+」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활동해온 첼리스트 지박(Ji Park)이 9000Km 멀리 프랑스 파리를 오가며 내면에 있던 그녀만의 음악을 찾고 돌아와 1집 ‘9000Km+’를 소개한다. 일일사운드 네 번째 작품으로 발표되는 이번 앨범은 첼로와 판소리로 어우러지는 지박 만의 화법으로 일반적인 첼로의 주법과 대중음악의 화성을 넘어서서 그녀만의 연주와 사운드를 사용하여 현대인이 가진 집단우울의 고통을 치유할 공감있는 현울림을 들려준다.

    추락하는 영혼을 구하기 위한 9000Km의 여정은 상실의 2000년대를 보낸 소녀 지박의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어려서부터 첼로를 전공하여 스트링의 매력에 빠져들었지만 자신만의 음악을 찾기 위한 소녀는 어떤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못하고 결국 2006년에 추계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하여 새롭게 대중음악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녀는 졸업 후 현악 앙상블팀 ‘비올리노 블루’, ‘임재범 밴드’ 등에서 가요와 인디, 재즈세션으로 새로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내면에서 서서히 피어나오는 수많은 상념들은 결국 그녀를 9000Km 너머에 위치한 프랑스 파리로 인도했다. 

     유학길이었지만 파리의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을 통해 얻어진 진정한 정신의 안식을 통해 그곳에서 지박은 예술로 가는 그녀만의 길을 찾는다. 그것은 결국 1집 앨범 9000Km+로 남았다. 총 11곡으로 구성된 곡들은 서로가 달라 보이지만 지박의 고독한 여정 속에서 탄생된 곡들이다. 때문에 1번 트랙 <Sahara>부터 11번 트랙 <고아들>까지 예사롭지 않은 지박의 현울림은 앨범 전체를 관통하며 흐른다. 특히 파리 생활에서 느낀 우리 문화에 대한 향수는 그녀의 작품에서 판소리로 구현되었다. 백현호(판소리)의 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첼로와 이펙터의 사운드는 마치 우주 저 너머의 누군가에게 던지는 지박의 메시지라고 느껴질 만큼 새롭다. 이러한 우리 음악과의 앙상블은 작가가 이국땅에서 느낀 어머니와 한국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고 한다. 또한 <inconnu, 신원미상)>를 비롯, <9000Km> 등에서는 다양한 음악적인 실험이 돋보여 그녀의 향후 예술행보가 더욱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어린 시절 클래식을 공부한 덕택에 드뷔시와 에릭사티, 쇼스타코비치, 바르톡 등 작곡가들에 심취해있던 어린 소녀는 이제 내면에서 한층 성장하여 그들을 넘어선 어딘가의 곳에서 새로운 곡을 들고 우리 대중에게 다가왔다. 긍정을 강요받으며, 소비되는 음악에 노출된 우리의 몸과 귀에 지박의 음악은 새로운 세계를 안내하는 무언가이기에 그 어떤 음악장르도 지박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Sahara>, <외딴섬>, <추락욕구>, <9000Km>, <호접몽>, <고아들>으로 이어지는 앨범의 제목들은 어쩌면 우리가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고 외면하고 있지만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기에 그녀의 음악은 듣는 순간 우리의 몸과 마음에 깊이 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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