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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ny Burr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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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1년 7월 3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출생한 케니 버렐은 웨인주립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1951년에 콘서트를 위해 방문한 트럼펫터 디지 길레스피(Dizzy Gilesppie)의 눈에 띄면서 디지 길레스피 앨범의 세션맨으로 레코딩 데뷔를 하게 된다(당시 디지 길레스피는 케니 버렐을 4주 동안 고용했고, 그 후에도 함께 순회공연을 떠나주길 부탁했지만 케니 버렐은 남은 학기를 마치기 위해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1955년에는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의 트리오에 참여하게 되면서 재즈의 중심지 뉴욕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후 주로 세션맨으로 활동하면서 화려한 경력을 쌓게 되는데 이 시기에 버렐이 기타 연주를 헌사한 뮤지션들로는 스탠 게츠, 빌리 홀리데이, 밀트 잭슨, 존 콜트레인, 길 에번스, 소니 롤린스, 퀸시 존스, 지미 스미스 등 재즈 역사의 중심 인물들을 대부분 망라하고 있다.

    버렐이 펼친 공연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1969년에 자신의 퀄텟을 이끌고 전개했던 유럽과 일본 순회공연의 대성공, 그리고 1986년에 자신의 추종자였던 로드니 존스, 바비 브룸을 영입하여 발표한 앨범 [The Jazz Guitar Band]와 연이어 치뤘던 전미 순회공연이었다. Three Guitar로 이루어진 이 때의 프로젝트로 버렐은 자신의 건재함을 확인시키며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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